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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19.11.19.(번개) / 제주 윗세오름 / 산타나 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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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6차 제주 윗세오름

첫눈을 만나다
한라산 정상을 통제돼서 윗세오름으로...

 

<윗세오름>

윗세 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 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제일 위쪽에 있는 큰 오름을 붉은 오름이라 하고, 가운데 있는 오름을 누운 오름, 아래쪽에 있는 오름을 족은 오름이라 하였다.
예로부터 윗세 오름 또는 웃세 오름으로 불렀다.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아래쪽에 있는 세오름에 대응되는 것이다.

윗세 오름의 동북쪽에는 한라산 정상과 백록담이 있으며, 족은 오름 북쪽에는 촛대봉 또는 민대가리 오름이 있다. 서남쪽에는 영실 계곡이 있다.

 

붉은 오름의 높이는 1,740m, 비고 75m, 둘레는 2,113m, 면적은 273,416㎡, 폭은 695m이며, 누운 오름의 높이는 1,711.2m, 비고 71m, 둘레는 1,384m, 면적은 144,548㎡, 폭은 422m이다.
족은 오름의 높이는 1,698.9m, 비고 64m, 둘레는 1,230m, 면적은 116,502㎡, 폭은 402m이다. 윗세 오름의 큰 봉우리인 붉은 오름과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 오름 사이에는 윗세 오름 대피소가 있다.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 오름 동남쪽 기슭에는 노리물이 있다. 한라산 국립 공원 내 등산 금지 구역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다.

[출처] 윗세오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윗세오름 정상(나무된 정상표지와 돌로된 정상표지 2개가 있다)

 

한라산 산행개념도

 

사진모델처럼 포즈를 취하고선 날아가는 까마귀

 

미리보는 병풍바위

 

오백나한의 전설도 있습니다

 

한라산 정상산행 계획이었으나 기상관계로 정상부근이 통제되어 눈물을 머금고 위세오름으로 후퇴 영실에서 산행을 시작시작

<영실코스>

제주 한라산은 자연휴식년제를 실시 중인 돈내코 코스를 제외한 다섯 개의 탐방코스가 있다. 관음사, 어리목, 영실, 성판악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와 어리목 부근의 기생화산인 어승생악 코스가 있다. 한라산 최고의 가을 단풍 코스로는 단연 영실코스를 들 수 있다. 한라산 서측 99번 국도를 따라가면 어리목 입구를 지나 1100고지 휴게소를 넘어서 약 4km쯤 내려가면 영실 입구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매표소까지는 약 3km 거리. 매표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는 다시 30~4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영실 탐방코스(영실∼윗세 오름)는 3.7km로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영실휴게소를 출발하여 1km 남짓 비교적 완만한 길로 힘들이지 않고, 주변 수목과 영실 계곡 단풍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출처] 한라산 영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계곡따라 오름길 

 

하해져라 하해져라 얍! 마법이 먹히는 순간

들쭉날쭉한 기암괴석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산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등산로 아래로 깊게 팬 영실 계곡과 주변을 둘러친 웅장한 거벽은 아마도 이곳이 과거의 거대한 화산 분출구가 아니었나 짐작게 한다. 병풍바위를 지나면서부터는 다시금 평탄한 산길이 나타나고 휘파람을 불며 거닐 만큼 편안한 등산로가 윗세 오름 휴게소까지 이어진다. 한라산 영실의 첫 번째 매력은 영주 십 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실기암을 들 수 있다. 해발 1,400∼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예부터 ‘오백 나한’, 또는 ‘오백장군’이라 불리기도 하는 영실기암은 깊어가는 한라산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한라산의 진수를 펼쳐 보인다.

[출처] 한라산 영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영실기암

 

까치밥이 유독히 빨갛게...

 

이제 운무속으로 오를차례입니다

 

상고대의 시작입니다

<상고대>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을 말한다. 즉, 호숫가나 고산지대의 나뭇가지 등의 물체에 밤새 서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을 상고대라 한다. 이는 '수상(樹霜 air hoar)' 또는 '나무서리'라고도 한다.
보통 물은 영하로 내려가면 얼음이 얼어야 하는데, 액체상태로 남아 있는 물방울이 있다. 이것을 과냉각 상태의 물방울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영하의 물체를 만나면 순간 얼어붙어 상고대를 만드는 것이다. 상고대는 해가 뜨면 금방 녹아 없어진다.

[출처] 상고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위세오름 오름길은 추운 바람이 클쎄...

 

병풍바위 설명판 

 

곧이어 시계제로

 

오름계단

 

기대없이 만나는 상고대의 기쁨이란...인간의 언어로 형용할 수 없다능...

 

수목의 종류에 따라 상고대도 달라집니다

 

장비의 장팔사모인가 관우의 청룡언월도인가

 

천상으로 가는 길

 

살아천년 죽어천년 구상나무도 겨울을 태연하게 맞이한다

 

상층 평지에 올랐지만

 

조릿대에 대한 설명입니다.

 

노루가 먹고 갔다는 노루샘

 

상고대의 피할 안전영역은 없다

 

언젠간 대피소가 나오겠지

 

윗세오름에서 첫눈을 만나다 남벽은 통제

 

 

윗세오름 대피소에 중식을..

 

대피소도 깔끔하게 새단장을...

 

김밥에 컵라면(각자도생)

 

쑥버무리가 이랬던가?

 

상고대가 점점 길어지고 있어요

 

나이를 많이드신 나무가...

 

어리목 하산길의 아기자기한 바윗길

 

한라산 구상나무도 살아천년 죽어천년

 

상고대가 이제 많이 옅어짐 

소리없는 아우성이 들리는듯

 

한겨울에도 빛나는 겨울살이. 예전 바람이 강하게 분날 다음날 산행하다가 겨울살이를 많이 주웠던 기억이...

 

뭔사 할말이 있는듯한 나무 

 

이제 해발 1000m까지 내려옴 

 

계곡의 위용이...

 

조릿대 밭입니다 

 

어리목 도착 10분전

 

앗 저거슨

윗세오름까지 가는 모노레일 입니다

 

어리목 도착

 

드디어 어리목에 도착

<어리목>

어리목은 ‘어리+목’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어리’는 18세기 중반의『증보탐라지』의 ‘빙담(: 어름소)’의 표기를 고려할 때 ‘어름’의 변음으로 보인다. ‘목’은 ‘통로 가운데 다른 곳으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중요하고 좁은 곳’을 뜻하는 고유어이다.

한라산의 등산 길목으로서 어리목 코스는 영실 코스와 더불어 한라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등반 코스이다. 위치는 1100도로 변의 어승생오름 남쪽으로, 1100도로 변의 정류장에서 포장도로를 10여분 걸어 들어가면 어리목 광장에 이르게 된다.
어리목 코스는 4.7㎞이며,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 광장에서 어리목 계곡을 건너 사제비 동산을 오른 뒤 만세 동산을 가로 질러 웃세오름 대피소로 이어 진다.
광장을 출발해 10여분 걸으면 10여 m의 계곡을 만난다. 정상 서북쪽의 장구목에서 시작되는 동어리목골(안막은 다리골짜기), 웃세오름과 서북벽 사이에서 시작되는 남어리목골(웃막은 다리골짜기)이 만나서 이 골짜기를 이루는데, 1100도로의 한밝교를 지난다.

[출처] 어리목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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