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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020.11.15.(번개) / 고창 화시산 / 산타나 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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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8차 고창 화시산(범바위)

따사로운 늦가을 추억길
오늘의 야생화 산국 구절초 층꽃

 

< 화시산(山)  >

 고창군의 아산면 용계리 · 운곡리와 부안면 사창리 · 상등리 등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403m). 『신증동국여지승람』(고창)에 "화시산은 현의 서쪽 15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화시'라는 지명과 관련해 『여지도서』(흥덕)에 "화시산은 현 서쪽 10리에 있는데, 반등산(현 방장산)으로부터 시작해 북쪽으로 소요산에 이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 산꼭대기에 큰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홀연히 저절로 쪼개져 불화살처럼 날아갔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대동여지도』 (18첩 5면)에 고창현과 흥덕현 경계에 있는 사슬치(沙瑟峙)에서 북서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다 화시산을 이루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도 『해동지도』, 『광여도』 등의 지도에 두 현의 경계부에 '화시산'이 기재되어 있다.
북쪽의 소굴치와 최고봉인 화시봉(화실봉) 사이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는 여러 암굴들이 줄지어 있는데, 신라의 어느 왕자가 난을 피해 백제 땅인 고창으로 와서 가마를 타고 산을 오르며 투구를 벗어 놓았다는 투구바위(시루봉), 가마가 무거워 내려놓았다는 가마바위(상여바위), 촛불을 켜놓은 촛대바위, 수행한 장수가 호랑이를 몰아내고 왕자를 모셨다고 하는 왕자굴 등이 그것이다. 산의 남쪽 줄기 성틀봉 주변의 죽림리와 상갑리 일대에는 수백 기의 고인돌이 밀집해 있다.

[출처] 화시산(火矢山)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화시산 정상

 

< 굴치>

주변에 굴이 있어서 ‘굴치’라고 부르고 있다. 이 고개 아래 또 고개가 있어서 이 고개를 큰굴치라 하고 아래 있는 고개를 소굴치라고 부르고 있다.

<행정치>

행정치는 옛날 은행나무 옆에 정자와 주막집이 있어 먼 길을 떠나 나그네들이 쉬어 갔던 곳이다. 행정치 북쪽은 운곡저수지와 화시봉이 있고, 남쪽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 석성이 있는 성틀봉, 그리고 고창천이 흐르고 있다.

죽림리에는 전봉준 장군 생가 터가 있다.

 

고인돌박물관을 들머리로

<고창고인돌박물관>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에 있는 고인돌을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2008년 9월 개관하였다.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고인돌유적'의 체계적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어졌다. 
박물관 2층은 상설전시실로 고창 선사인들의 모습을 실물크기로 재현하고 청동기시대의 각종 유물과 생활상, 세계의 고인돌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이 지어진 고창군에는 약2,000여 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높은 밀집도를 보이면서도 개석식, 바둑판식, 탁자식, 지상석곽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어 가치가 높다.

[출처] 고창고인돌박물관 (고창군 - 두산백과 두피디아)

 

고인돌 유적 

 

이 거대 고인돌은 어떻게 옮겼을까요?

 

표지판 디자인도 습지에 맞게 이렇게

 

다시 돌아올 직업재

 

대나무숲도 보이고

 

능선따라 운곡습지 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네요

 

능선에서 본 운곡습지의 모습

 

가을날의 산행길

 

첫번째 봉우리 호암봉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면

 

고인돌휴게소(상향)

 

방장산도 보이고

 

왕자굴(펌)

화시봉 정상에서 산등성이를 따라 북쪽(용흥방면)으로 70m정도를 내려가 골프장 쪽으로 20m룰 내려서면 왕자굴이라 불리는 바위굴이 있는데 너비 2.5m, 높이 2~3m, 깊이 15m에 이른다

구전에 의하면 어느 왕자가 난을 피하여 후일을 준비할 곳을 찾아 나섰다가 화시산을 기거할 장소로 정하고, 굴치에서 가마를 타고 화시봉에 오르게 되었는데 덥고 힘들어 쓰고 있던 투구를 벗어놓은 자리가 바위로 변해 투구바위로 부르게 되었다.

왕자를 태운 가마는 바위 능선을 지나 촛불을 밝히고 요기와 휴식을 하게 되었는데, 그 초가 바위가 되었다는 것으로 촛대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가파른 길이라서 더 이상 가마를 타고 오를 수 없어 가마에서 내려 산에 오르게 되었고 내려놓은 가마가 바위로 변하여 가마바위가 되었다는 것이다.

왕자 일행이 화시봉 근처에서 호랑이 울음소소리가 들리는 굴을 발견했는데 호랑이를 몰아내고 왕자를 모시게 되었다. 지금도 굴안에는식수로 사용하였다는 용천이라는 샘이 있으며 산상무쟁처로 치성을 드리는 장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산중 표지판)

 

 

사랑의 열매 청미래덩굴

 

백운재에 서서

 

차나무에도 꽃이 피고

 

운곡람사르습지탐방안내소

<고창운곡람사르습지>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일원에 있는 습지로 2011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운곡습지에는 식물, 육상곤충, 저서성무척추동물,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동식물 플랑크톤 등 총 830여 종이 서식한다. 
습지는 면적 1,797㎡ 규모로 과거에는 이곳을 개간하여 계단식 논으로 사용하였으나 영광원자력발전소의 건설로 운곡저수지 물이 사용되면서 폐경지가 되었고 이후 원시습지상태로 스스로 복원되었다. 
운곡람사르습지는 다양한 생태환경이 만들어져 희귀 야생 동식물이 생존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로 지정된 수달, 황새, 삵, 구렁이, 새호리기, 가시연 등이 서식하고 있다. 

[출처]고창운곡람사르습지 (고창군 - 두산백과 두피디아)

 

늦깎이 구절초

 

산국

 

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다

고창군에서 조성한 오베이골 생태 탐방로가 있는 오베이골은 다섯 방향을 의미하는 ‘오방골’의 전라도 방언이다. 오베이골은 굴치·행정치·안덕·용계·운곡으로 통하는 오거리를 뜻한다. 굴치의 물줄기는 주진천[인천강]에 합류되어 서해로 흘러든다.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2011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는 국가생태관광지로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다양한 생명체들이 내뿜는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습지 탐방로는 총 4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1코스는 3.6㎞ 길이로 50분 정도 소요되며, 고인돌 유적지에서 오베이 골을 따라 운곡람사르습지에 이른다.

2코스는 9.5㎞로 2시간30분 소요되며, 운곡저수지를 한 바퀴 일주하면서 안덕제, 운곡서원, 조류관찰대, 용계마을을 두루 거치는 코스다.

3코스는 가장 긴 10.2㎞로 3시간30분 이상 소요되며, 고인돌 유적지에서 화암봉, 옥녀봉, 호암재, 무재등, 화시봉 등 일대 주요 산봉우리와 능선을 지나 운곡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에 이르는 코스다.

4코스는10.1㎞ 코스로 2시간50분 정도 소요되며, 탐방안내소(친환경 주차장)에서 출발해 굴치농원, 전망대, 인덕사 옛 터, 물맞이폭포, 백운재를 거쳐 운곡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에 이르는 코스다.

[출처]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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