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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020.11.22.(정기) / 순창 회문산 장군봉 / 산타나 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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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300산 234차 순창 회문산 장군봉

산행하기 좋은 날씨
오늘의 야생화 산국 주홍서나물

 

< 회문산(山/)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에 있는 산으로, 순창군과 임실군을 가르고 있다. 봉우리와 골짜기가 많아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는데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천혜의 요새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역사적으로 많은 사연을 품고 있다.

소설 《남부군》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으며 동학혁명과 한말 의병활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빨치산 전북도당 유격대 사령부가 이곳에 자리잡고 700여 빨치산들이 오랫동안 저항한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빨치산의 훈련장이었던 곳에 체력단련장이 들어서 옛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출처] 회문산(回文山/回門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회문산 정상석

회문산 산행지도

 

휴양림에서 출발

< 국립 회문산자연휴양림 >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에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회문산은 최익현을 비롯하여 임병찬, 양윤숙이 이끄는 의병의 항일무장투쟁 무대이며 한국전쟁 전후에 지리산과 더불어 빨치산의 근거지로 이태의 소설 [남부군]의 무대이다. 회문산 북서쪽 해발 780m의 장군봉 아래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빨치산 간부 훈련장이던 노령학원이 있었던 중턱에 산림욕장이 조성되었다. 2,876,000㎡(87만 평)에 조성된 자연 휴양림은 빼어난 절경과 함께 역사의 현장으로 주목되어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휴양림 입구에는 성벽처럼 쌓아 올린 노령문이 있다. 그 옆에 폭포가 있고 길이 30여m의 구름다리 위쪽에 전망대가 있어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회문산 주봉으로 가장 오르기 쉬운 안정리로부터 3시간이 걸리는 5.5km의 험한 바윗길과 울창한 숲속에 도로를 개설하여 정상에 오르기가 쉽다.

자연 발생한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 수종을 이루며 단풍나무, 산벚나무 등과 진달래, 으름, 붉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어 봄가을에 아름다운 꽃과 단풍을 볼 수 있다. 꾀꼬리, 산비둘기, 뜸부기, 까투리, 장끼 등도 서식하고 있다.

휴양림에는 비목공원, 빨치산사령부 등 교육 시설과 물놀이장, 체력단련시설, 배구장 등 체육시설이 있으며 대피소, 정자 다목적광장, 산책로, 등산로 출렁다리 등이 있다. 주변에 내장산국립공원과 강천산 군립공원, 추월산, 금성산성 담양호, 옥정호 사선대 국민관광지 등 관광 명소가 있다. [출러] 국립 회문산자연휴양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돌비지점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을

 

첫번째 봉우리 돌곶봉

 

멀리 산그리메

 

시루바위

 

소원들이 모인 돌무더기

 

가야할 장군봉

 

주홍서나물 아직 꽃들이 남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네요

 

멀리 지리산 능선이 보이고

 

 

그렇게 고대하던 장군봉에 서서

 

산죽의 산행길이 마치 한라산에 온듯

 

여근목 한국전쟁때 온산이 불탔는데 이 나무들만 살아 남았다고

 

 

동양 최고의 여근목 / 여근목의 생김새가 그야말로 요상하고 희화적이다. 한국전쟁과 빨치산 토벌때 온 산이 불을 질렀는데 여근목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작은 지붕이 눈앞에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동생과 조카의 묘가 안치된 천주교의 성지이며 증산교와 청학동 도연으로 불리고 있는 갱정유도(更定儒道)의 발상지가 이 산의 금강암이다. 예로부터 이 산에는 다섯 선인이 바둑을 두는 형상인 오선위기(五仙圍基)의 명당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옛날 백룡이라는 산적 두목이 무리들을 이끌고 이곳에 웅거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산봉우리에는 그들이 살았던 굴이 그대로 남아 있다.  [출처] 회문산(回文山/回門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천근월굴바위

천근월굴은 큰 구멍이 나 있는 바위로 두세사람이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과 정면에 상형문자 천근월굴이라는 글귀를 새겨놓았다. 이는 중국 송나라 시인 소강절 선생의 유가 시에 나오는 글로 천근은 남자의 성, 월굴은 여자의 성을 나타내 음양이 한가로이 왕래하여 소우주의 육체가 모두 봄이 되어 완전해진다는 뜻이다

 

큰지붕에 도착

 

 

마지막 삼연봉을 돌아서

 

태풍에 쓰러진 용트림소나무가 아직 남아 있네요

 

예전 용트림 소나무 모습

 

구름다리를 건너면 산행종료

 

노령문이라 합니다 순창에서 임실 넘어가는 갈재란 고개가 있는데 한자로 노령

< 노령문 > 순창군 과 임실군의 경계인 갈재(354m)에서 유래하여 회문산은 지형적인 요새로 구한말 면암 최익현 선생을 중심으로 양윤숙, 임병찬 선생의 의병활동의 근거지였고, 6.25전란 전후 빨치산 활동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안고 전북도당 유격사령부 자리와 임시 간부학교였던 노령학원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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