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년

2020.1.18.(정기) / 광주 무등산 / 산타나 산행이야기

반응형
SMALL

2020년 5차 광주 무등산

상고대를 보러 갔으나 봄날씨에 바위구경만...

 

< 무등산(無等山) >

백제 때 무진악(), 고려 때 서석산()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공원 면적 30.23㎢), 2012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공원 면적 75.425㎢). 유적으로는 증심사()·원효사()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천문사()·미력사() 등의 암자가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경사면에서 정상을 향하여 입석대()·서석대()·삼존석()·규봉암() 등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신대()가 있다.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는 환벽당·소쇄원·식영정 등의 누정이 세워져 있고 완만한 산기슭에는 수박과 차의 재배가 성하다.

등산로는 산 기슭의 증심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의 북동쪽에는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산허리의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고, 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무등산 서석대

 

증심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증심사 일주문

< 증심사(證心寺) >

1984년 2월 17일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철감선사() 도윤()이 개창()하고, 1094년(고려 선종 11)에 혜조국사()가 중수했다.
1443년(조선 세종 25)에 김방()이 다시 중수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09년(광해군 1)에 석경()·수장()·도광()의 3대 선사가 4창()했다고 한다. 그 후 신도들의 정성으로 몇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으나, 6 ·25전쟁 때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가 1970년에야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복구되었다.

경내에는 오백전(殿)·3층석탑·5층석탑·7층석탑·오백나한() 및 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131)·석조보살입상 등이 보존되어 있다. 2008년에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출처] 증삼사 [證心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부도탑

 

500여년된 당산나무

예전에 이 곳 신림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던 당산나무(느티나무)로 수령이 약500년 정도 추정한다

예전에는 나무 주변으로 보리밥집이 있어 이곳을 지나던 길손들이 시장기를 달래며 쉬어가던 곳이다.

2007년 5월 19일 고 노무현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무등산에 오르면서 산행 중인 시민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며 쉬었던 곳이다.

 

하염없는 돌계단길

 

중머리재에서

<중머리재(승두치)>

고갯마루가 넓은 풀밭으로 마치 스님의 머리와 같아 중머리[승두봉]라 한다. 『유서석록』에는 ‘중령(中嶺)’이라 적혀 있다. 『한국지명총람』13-전남편의 운림동에 “중머릿재는 백토제 동쪽에서 가제뜸으로 가는 고개”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지한면에 ‘승두치(僧頭峙)’가 보인다.

무등산 정상에서 장불재로 내린 능선은 서편 높이 572m 재로 이어진다. 북서편은 신림마을과 증심사계곡이고, 남동편은 광주천과 용추계곡이다.

[출처] 중머리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너덜지대도 지나고

<너덜지대>

너덜은 너덜겅의 준말로 많은 돌들이 깔려 있는 산비탈을 가리키는 순수한 우리말.

영어로는 스토니 슬로프(stony slope)라고 하는데, 설악산 귀때기청봉이나 황철봉 일대, 또는 신선봉 일대처럼 넓게 형성된 곳이 있는가 하면 숲에 둘러싸여 산행 중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작은 규모의 것도 많다. 너덜지대에는 고만고만한 바위들이 널려 있어 발자국 흔적이 뚜렷하지 않으면 방향을 잘못 잡을 수도 있고, 특히 안개가 끼었을 경우 방향을 잡기 힘들다. 또한 눈이 쌓인 겨울에는 바위 사이 함정을 눈이 덮는 경우가 많아 발목이나 다리를 다칠 우려가 높고 비가 내릴 경우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너덜지대에 들어서면 건너편 숲 어딘가에 표지기나 케언이 있는지 먼저 살핀 후 방향을 잡아 나아가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너덜지대 (등산상식사전, 2010. 10. 7., 이용대, 한국등산연구소)

 

광주천발원지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기만하고

 

장불재에서 정상방면

<장불재>

광주광역시의 동구 지원동 관할 용연동과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 사이의 고개이다.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남서쪽으로 서석대와 입석대를 거쳐 내려선 고개마루가 있다. 억새 군락이 장관이다. 고개 서편 샘골에서 광주천이 발원한다. 『대동지지』에 '장불치(獐佛峙)'로 기록되어 있다. '긴골' 또는 '장골'을 한자로 장불치(長佛峙)로 표기했다. 말 잔등 같은 능선이라 '백마능선'이라고도 칭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장불동에서 철이 생산되었고, 『유서석록』에 "장불천은 그 상류에서 쇠를 씻기 때문에 언제나 탁한 물이 흐르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출처] 장불재 [長佛-, Jangbuljae]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입석대를 배경으로

<입석대>

높이 10∼15m의 돌기둥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서 있는 석경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관이다. 돌기둥은 5∼8면체의 각석()이며, 하나의 암주()나 3,4단의 석주()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 바위에 ‘(입석)’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축단을 통해서 이곳이 가뭄이나 질병의 전염이 심할 때 지방관리들이 하늘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 제를 지내던 제천단()이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중기까지만 하여도 이곳에 입석암()을 비롯하여 주변에 많은 암자와 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입석대 [立石帶]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또다른 입석대 모습

201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더 나아가 지질학적 가치까지 인정받아 2018년에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은 호남의 명산이다.

 

용이 승천했다는 바위

 

멀리 옹성산 모후산 백아산 등 화순의 산군들이 모여있네요

 

군부대가 있는 정상부 인왕산 지왕산 천왕산

 

상고대를 기대했으나...꽝 다음기회에...

 

서석대에서 보는 광주시내 예전엔 평야지대였겠어요

 

중봉에서도 한컷

 

멋진 인증샷을 찍어보는 산객들

 

명품 소나무 아래서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