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8.(정기) / 함평 고산봉 / 산타나 산행이야기

2020년 52차 함평 고산봉

흐린 여름날의 관내산행
오늘의 야생화 각시원추리 바위채송화 도라지 닭의장풀

 

<고산봉(高山峰) >

함평군 대동면 덕산리 중앙부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62m). 대동면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면의 진산이다. 영산강의 큰 지류인 고막원천과 함평천의 분수령에 해당하고, 산의 북서부에 함평에서 가장 큰 대동천을 막은 대동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다. 황금박쥐 서식지이기도 하다. 『대동지지』에 고산(高山)으로 "함평군 동쪽 7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함평군읍지』에도 고산(高山)으로 "동 5리에 있다"고 기재하였다. 『동역도』(전라도)에는 고봉산(高峰山)으로 나온다. 『1872년지방지도』(함평)에는 고산봉으로 표기되었으며, 함평천과 고막원천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마치 붓끝처럼 솟았기에 필봉(筆峰)이라고 한다. 향교리 쪽 골짜기 중턱에는 고려 시대의 고산사(高山寺) 터에 마애불이 있다.

[출처] 고산봉 [高山峰]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고산봉 정상

 

대동면사무소에서 산행시작

 

등산안내도에 분사형 벌레기피제 준비해 놓았네요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신산천에 백도라지

 

호젓한 산행길

 

바위채송화도 이렇게

<바위채송화>

산지의 바위 겉에서 자란다. 밑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져서 높이 10cm 내외의 포기로 된다. 줄기의 밑부분은 갈색이 돌며 꽃이 달리지 않는 가지에는 잎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0.6∼1.5cm, 나비 1.2∼2.5mm로 줄 모양이며 육질이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대가 없으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꽃보다 다소 길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심피는 5개이고 밑부분이 약간 붙는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바위채송화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정상부의 시정에서 쉬어 갑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멀리는 못가고 관내 산행을...

 

 

북쪽 영산기맥 산줄기가 유유히 흐릅니다

 

한여름에 꽃색깔이 더욱더 선명해지는 닭의장풀

 

정상에서 단체컷

 

며느리밥풀도 알람시계처럼 한여름을 알리고

 

고산사지터도 들러봅니다

 

고려시대 사찰이었다는 고산사의 석불

< 고산사지(高山寺址) 마애여래좌상(摩崖如來坐像) >

​고산사지(高山寺址)는 고려초에 창건되어 18세기 중반에 폐찰된 것으로 보인다.

사지(寺址)에서 정상 쪽으로 조금 떨어진 북쪽 바위에 새겨져 있는 '마애여래좌상'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우람하고 압도하는 느낌을 준다.

조성 연대는 고려초기로 추정되며 함평군내의 원형 마애불로는 유일하다.

마애불의 규모는 총고 365㎝, 좌 상고 203㎝, 두고 42㎝, 안고 30㎝, 안폭 24㎝, 어깨 폭 100㎝, 무릎 폭 185㎝, 무릎 고 42㎝, 신광 폭 220㎝, 두광 폭 191㎝, 대좌 폭 245㎝, 대좌 고 40㎝ 이다.

암반의 석질이 좋지 않아 마모가 심하여 원래의 모습을 짐작하기 어렵다.

 

날좀봐요 날좀봐요 각시원추리가 산객을 불러 세우고

 

함평의 산업단지 모습

 

한여름의 태양에 맞서는 패랭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