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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9.(번개) / 신안 가거도 독실산 회룡산 / 산타나 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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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00산 203,204차 신안 가거도 독실산 회룡산

우리나라 최서단 가거도
오늘의 야생화 산국 산박하

 

<독실산(山)>

높이 639m. 한반도 최서남단 흑산면 가거도에 불끈 치솟은 산으로 주봉은 독실봉이다. 신안군의 크고 작은 840여 개 섬과 한국의 국립공원 중 최대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최고봉이다. 흑산도 주봉 깃대봉(378m)보다 261m 더 높고 삼척∼옥천∼목포로 내달리는 옥천지향 사대()의 모산 유달산(:228m)보다 세 배 가까이 높다.
중생대 쥐라기 습곡운동과 백악기 화산활동 때 산성화산암이 해안에서 솟구친 이 산은 '송아지열매'라는 한자명이 있을 뿐 내력과 기록이 없다. 흑산도가 검은 어미소라면 가거도는 송아지새끼쯤 되고, 흑산도가 선캄브리아대의 소백산 편마암류에 속하고 서남부의 하태도가 불국사층 화강암이므로 그 중간쯤일 것으로 짐작할 뿐이다. 이 섬은 소도 키우지만 흑염소를 많이 키운다.

길은 1구대리[큰말]에서 2구항리[목리]로 넘는 삿갓고개에서 산정 밑까지 있다. 큰말에서 2시간 거리인 꼭대기는 옛 절터로 금지구역이라 출장소나 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가거8경 중 서남해의 스카이웨이 제1경 독실산 정상의 조망은 구름과 해미가 산허리를 두른 반공중에 떠서 손들면 옥빛 하늘이 잡힐 듯, 한 발 내딛으면 수평선의 쪽물이 묻을 듯 '가히살만한섬[]'의 신선놀음이다.

용왕 아들의 사랑 얽힌 제2경 회룡산·장군바위·선녀봉과 녹섬, 표류한 귀공자 석순과 처녀신녀()의 비련 서린 3경 돛단바위와 기둥바위, 어부의 아내가 유복자를 안은 4경 섬둥반도 절벽과 망부석, 5경 구곡앵화와 빈주암, 6경 소등일출과 망향바위 및 약수, 남문과 해상터널, 낚시터가 좋은 구굴도 전경이 멋지다.
맑은 날 제주도도 보이고 상해 닭소리도 들리지만 조류 탓으로 쾌청일수가 연70 일(국내평균 81)로 안개가 많다. 이런 천혜의 조건은 천리향·향나무·동백나무·후박나무 등이 무성한 아열대숲에 대엽풍란·소엽풍란·죽란·새우난초·춘란·콩짜개난 및 약초 향기를 풍긴다. 목포∼흑산∼가거 쾌속선(4시간)에 오르면 《자산어보()》에 행어()로 나오는 《멸치잡이노래》도 고소하다.

[출처] 독실산 [犢實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독실산(犢實山)'으로  송아지가 후박나무 열매를 먹고 자란다는 뜻이다.

가거도에 지천으로 많아 전국 후박 나무의 70%를 점할 정도란다. 

 

가거도 독실산 산행지도


 고양이를 닮았다는 가거도

조선시대에는 가가도(佳嘉島, 可佳島, 家假島)로 불리다가 1896년부터는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가거도(可居島)라 부르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소흑산도로 지명이 바뀌었다가, 다시 가거도로 불리고 있다.

본래 흑산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리·대풍리·항리를 합하여 무안군 흑산면 가거도리가 되었다. 1969년에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군함에 따라 신안군 흑산면으로 개편되었다.

6.25 전쟁 당시 전쟁 난 줄도 모르고 있다 전쟁이 거진 끝나고 나서야 전쟁이 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국에서 닭이 울면 들린다고 할 정도로 중국과 가깝지만, 직선 최단거리는 385㎞로 부산 해운대구에서 경기도 군포시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가거도항 도착(목포에서 뱃길로 233km, 쾌속선으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된듯)

 

숙박지 둥구펜션

 

가거도만의 독특한 풍경

 

가거도 낚시 포인트라네요

 

우리나라 최서단

섬 전체가 거의 산림지대이고, 경지가 적어 소량의 채소류를 재배할 뿐 주민의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변 해역은 조기를 비롯한 각종 어족의 월동구역으로 조기·멸치·전복·농어 등이 잡힌다. 산 전체가 후박나무 서식지로 후박나무 껍질을 채취하여 소득을 올리기도 한다.

[출처] 가거도 [可居島]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김부연 하늘공원>

가거도항 정상부에 잡초와 키 작은 나무들이 있을 뿐 온통 바윗덩어리. 뒤쪽의 절개 부분은 바위산을 깎아내어 가거도항을 만들 때 골재로 사용했다. 깎아낸 곳은 나무 데크를 설비한 암벽체험길 등이 있는 하늘공원으로 만들었다. 공원이름이 독특하다. 김부연 하늘공원. 안내판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김부연은 4월혁명 당시 학생신분으로 참여해 순국한 가거도 출신 열사였다.

 

하늘별장에 도착

 

층층잔대 너무 사랑스러워요

<층층잔대>

원산지는 한국으로, 산과 들에 흔히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 자란다. 뿌리를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그 모양이 도라지나 더덕과 비슷하나 조금 더 길고 가늘다. 줄기에 긴 타원형의 잎이 3∼5개 돌려나는데 잎의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뿌리에 붙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달리나 꽃이 필 때가 되면 없어지며 줄기에 나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7월에서 9월까지 종 모양의 연보라색 꽃이 핀다. 꽃은 원추꽃차례[圓錐花序]로 층층이 돌려나며 암술대가 화관 밖으로 뻗어 나온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11월에 씨가 익는다. 잔대속에 속하는 여러 종들 가운데 특히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종이다. 씨뿌림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한방에서 뿌리는 사삼(沙蔘)이라 부르는데 거담·진해·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

[출처] 층층잔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최서단을 배경을 한컷

아침이면 중국의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나 어쩐다나

 

서단에서본 독실산

가거도는 멀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36km, 흑산도에서 남서쪽으로 65km 떨어져 있다. 쾌속선으로 4시간 30분이 걸리는 까닭에 큰 맘 먹지 않고는 찾기 힘든 곳이다. 가거도에 가는 것만 꼬박 하루를 잡아야 할 정도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거도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워낙 먼 곳이라 낚시꾼들이 알음알음 찾아 들어가는 섬이었지만 요즘은 여행객들도 찾아들고 있다.

[출처] 가거도 대한민국 최서남단 섬, 그곳에 가다 (한국관광공사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야기, 한국관광공사, 최갑수)

 

최서단

가거도(저항시인 조태일)

너무 멀고 험해서 / 오히려 바다 같지 않은 / 거기 / 있는지조차 / 없는지조차 모르던 섬

쓸 만한 인물들을 역정 내며 / 유배 보내기 즐겼던 그때 높으신 분들도 / 이곳까지는 / 차마 생각 못했던,

그러나 우리 한민족 무지렁이들은 / 가고, 보이니까 가고, 보이니까 또 가서 / 마침내 살 만한 곳이라고 / 파도로 성 쌓아 / 대대로 지켜오며 / 후박나무 그늘 아래서 / 하느님 부처님 공자님 / 당할아버지까지 한데 어우러져 / 보라는 듯이 살아오는 땅

 

갈수없는 끝자락

 

영화촬영지

 

너무나도 어렵게 독실산 정상에 섰어요

가거도에는 신안군 일대에서 가장 높은 최고봉 독실산이 있다. 독실산은 639m 높이로 우리나라 섬에 있는 산으로는 제주도의 한라산(1950m), 울릉도의 성인봉(984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독실산 인증샷

안나푸르나팀이 다시금 뭉쳤어요

 

독실산 설명석 

 

이질풀 이쁘지 않은것이 어디 있으리오?

<이질풀>

노관초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50cm이다. 뿌리는 곧은뿌리가 없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줄기가 나와서 비스듬히 자라고 털이 퍼져 난다. 잎은 마주달리고 3∼5개로 갈라지며 나비 3∼7cm이고 흔히 검은 무늬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마주나며 길다. 

꽃은 8~9월에 연한 붉은색, 붉은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지름 1∼1.5cm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꽃줄기에서 2개의 작은꽃줄기가 갈라져서 각각 1개씩 달린다. 작은꽃줄기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선모()가 나고, 씨방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1∼1.2cm이고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많은 양의 타닌과 케르세틴이 들어 있어 소염·지혈·수렴·살균 작용이 있다. 민간에서는 대장 카타르·이질·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현초()라고 하며 지사제로 쓴다. 한국·일본·타이완에 분포한다.

[출처] 이질풀 [Thunberg's geranium]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송년우체통

 

가거도의 최서단

 

 

산박하 그저 고마울 따름이고

 

회룡산에서 본 대리마을

 

회룡산과 녹산 

 

 

회룡산 인증샷

 

돌아본 독실산

 

용왕의 아들이 방탕한 생활을 하다 용암이 되어 선녀들이 많이 울었다고...

 

해안가의 모습이 스케일이 남다르다 

<섬등반도> 가거도 서쪽에 있는 기암절벽 형태의 반도이다. 2020년 9월 2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는 섬 전체가 태고의 자연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해안선을 둘러싼 해식애 등의 지형이 수려한 풍경을 이루고 있어 경관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대한민국 국토 최서남단에 있는 섬이라는 상징성이 있으며, 다양한 식생과 지형을 가진 섬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9월 2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 [新安 可居島 섬등半島]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말오줌때

 

콩짜개덩굴...제주 식생과 비슷해요

 

울릉도와 비슷하기도...

 

해수욕장이라는데...

 

9월의 억새능선은 황홀하가까지 합니다

 

산국으로 보여집니다

 

멸치잡이축제

가거도에 전승되는 어로요(漁勞謠) 멸치잡이 노래 한 대목이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는 놋소리, 멜 모는 소리, 그물 넣는 소리, 그물 안 멸치를 배 안에 퍼 담을 때 부르는 술배소리, 그물 올리는 소리 등 모음곡 형식의 9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988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됐다.

만경창파 노는 멸치,
우리가 널 모를손가,
너는 죽고 나는 살자~
만경창파에 흐르는 재물 건진 자가 임자로세,
우리 배 임자 재수 좋아 간 데마다 만선일세
우리 고장에 들어온 멸치 우리 배 망자로 다 들어온다~

[출처]가거도 [可居島] -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움에 취하는 비경의 섬 (한국의 섬 - 신안군, 2021. 04. 30., 이재언)

 

가거도 등대

1907년 12월 처음 불을 밝혔던 이 등대는 가거도 북쪽 해안 끝 해발 84m인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1구와 너무 멀어서 좀처럼 관광객들이 올 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다. 등대 주위를 펜션처럼 예쁘게 시설해 두어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등대지기로부터 커피 한 잔을 대접받았다. 청년 등대지기가 방명록을 내밀기에, '부족하지만 등대처럼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렇게 먼 섬에서 등대지기를 하면 외롭지 않느냐는 물음에,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육지의 가족들과 메일도 주고받아 외롭지는 않다고 대답한다.

[출처] 가거도 [可居島] -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움에 취하는 비경의 섬 (한국의 섬 - 신안군, 2021. 04. 30., 이재언)

 

< 가거초(礁) >

가거도에서 서남쪽으로 47㎞ 지점에 있는 암초이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3월 29일 일본군함 휴가호(ひゅうが, 日向號)가 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일본군은 사고 후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휴가호(ひゅうが, 日向號)의 이름을 따서 일향초(日向礁)라고 불렀다. 이후 가거도 주민들의 지명 변경 요구에 따라 2006년 12월 해양지명위원회에서 가거초라고 명명하였다.
최천수심(最淺水深) 7.8m이며, 크기는 가로 3㎞, 세로 1㎞이다. 높낮이 차이가 최대 50여m에 이르는 기둥 모양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수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자원과 기상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에 적합한 곳으로서 이어도해양과학기지에 이은 2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가 건설되어 2009년 10월 준공되었다. 이 기지는 종합 해양·기상관측소 역할을 하면서 태풍의 구조 및 특성에 관한 연구와 어황·해황 예보, 황사 등 대기오염물질의 이동 및 분포 상황을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출처] 가거초[可居礁]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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