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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29.(번개) / 담양 금성산성 / 산타나 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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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1차 담양 금성산성

흐린날의 우중산행
오늘의 야생화 새며느리밥풀 꿩의다리 백양상사화

 

< 산성산(山) >

담양군의 금성면 금성리 · 용면 산성리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603m). 호남정맥 용추봉에서 남쪽으로 향한 산성산 능선이 광덕산을 거쳐 오르면서 평탄면을 이루는 산지이다. 능선을 따라 포곡식으로 금성산성이 축성되어 있고, 서쪽은 담양호가 보인다. 『고려사절요』에 "1380년(고려 우왕 6)에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금성산성은 시루봉을 정점으로 남문-노적봉-철마봉-서문, 동문-운대봉(최고봉)-연대봉-북문-서문으로 이어지는 성벽이다. 1610년 개축되고, 1622년 내성에 대장청(大將廳)을 건립케 했다. 1653년 내성을 수축하였다. 1894년 동학군과 관군의 전투장이 되기도 하였으며 한국전쟁 때도 격전장이 되었다. [출처] 산성산[山城山]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산성산 정상

 

흐린날씨와 코로나 정국에 한산한 주차장

 

사진속 가을날의 산성모습

 

맹종죽이 숲을 이루고

 

매미는 떠나는 여름을 아쉬워 하고 있다

 

오름길 바위와 소나무로 된 길목. 산성의 느낌을 슬슬..

 

철옹성 입구의 보국문

 

또다른 모양은 돌탑은 산객을 반기고

 

백양상사화 일부로 심은듯 하다

 

자연계단

 

성벽은 허물어지고

 

우중의 영아자

 

서민들의 수고로움으로 지어졌을 금성산성

<금성산성>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에 있는 고려시대 이후 입보용으로 사용된 성곽. 산성. 사적.

산성산으로도 불리는 금성산 줄기의 해발 350∼600m 능선에 쌓은 산성이다. 길이가 3km에 가까운 큰 규모로, 전라남도 장성의 입암산성, 전라북도 무주의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 3처산성()으로 불렸다. 1380년(우왕 6) 9월 왜구가 남원성을 공격하고 운봉현을 약탈한 뒤, “광주의 금성()에서 전마()를 배불리고서 북상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금성’은 금성산성으로 보인다.

 

산성 축조에 대해서는 1410년(태종 10), 1597년(선조 30), 1610년(광해 2), 1653년(효종 4)에 수축했다는 기록이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둘레 1,804척이며, 성 안에 9곳의 샘과 제사처인 신사()가 있다고 하였다. 처음 축성된 시기에 대해서는 삼국시대 혹은 신라말 고려초라고 하지만 명확하지 않다. 조선 말기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산성의 규모가 큰 것으로 보아, 안으로 들어와 보호를 받는 입보용() 산성으로 사용되었을 듯하다. 1237년(고종 34)에 ‘백제도원수()’이라고 하면서 봉기한 이연년()이 담양군과 원율현()을 거점으로 세력화하고서, 산 속에서 무리를 불러모아 촌락을 노략질하였다. 당시 이들은 원율현에 위치한 금성산성을 활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이전인 1256년(고종 43)에는 몽골의 차라대 군대가 담양에 주둔하였는데, 이 때 금성산성은 담양, 광주 등 주변 지역민의 입보산성으로 기능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표조사 결과에 의하면, 외성과 내성의 2중성으로 되어 있는데, 외성의 둘레는 2㎞, 내성의 둘레는 700m이다. 성곽의 높이는 3m 이내이며, 성벽에 사용된 돌은 화강암 이외에 특이하게도 주변에서 산출한 점판암을 사용하였다. 문터는 본성에 동서남북 4곳이 있고, 내성 2곳, 외성 1곳 등 모두 7곳이 있다. 4대문 가운데 가장 중요한 통로로 사용되었던 것은 서문인데, 서문과 동문에는 옹성이 설치되어 있다. 서문 남쪽에는 성벽을 3m 정도 터내서 만든 대형 수구()가 있다. 건물터는 모두 16곳이 확인되었다.

[출처] 금성산성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산성길 능선

 

층꽃도 한창

<층꽃나무>

줄기가 무더기로 나와서 높이 30∼60cm이고 작은가지에 털이 많으며 흰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양면에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5~10개의 굵은 톱니가 있다. 꽃은 여름에 피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 많이 모여 달리면서 층층이지므로 층꽃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 화관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제일 큰 갈래조각의 가장자리는 실같이 갈라진다.

꽃은 연한 자줏빛이지만 연한 분홍색과 흰빛을 띠기도 한다.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며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꽃받침 속에 들어 있고 중앙에 능선이 있으며 검은색으로 익고 종자에는 날개가 있다. 한국(전남 ·경남) ·일본 ·중국 및 타이완의 난대에서 아열대에 분포한다.

[출처} 층꽃나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오랜만에 산성산에 서보다

 

멀리 무등산방면

 

꿩의 다리

 

동자들이 살았을 동자암

2004년동자암 움막에 또아리를 틀고 전통무예를 연마하며 지내던 다섯 스님[청풍(스승), 보리(아내),황룡(큰아들),청룡(둘째아들),구봉(막내딸)]은 2007년 10월 둥지를 떠나 영암 활성산 자락에 기거하다 2008년 5월 전기도 수도도 없는 이 곳 동자암으로 돌아왔다.(이주 사유는 무허가 움막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 산성 보호 등의 이유였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이 여기서도 촬영했다고 한다

2014년 청풍스님은 산성생활 10년만에 입적했다. 청산스님은 고혈압과 폐 손상, 신부전증 등으로 투병하면서도 수련활동을 통해 자연치료를 고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인 보리(비구니)스님이 부모없는 세아이를 거두어 자식처럼 키웠다고 한다

대학생에 군대까지 다녀왔다고 하니... 

 

생전의 청풍스님과 가족들 

 

연리지라는데...

 

담양호 너머 추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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